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협력하여 차세대 XR(확장 현실)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프로젝트 무한(Moohan)’이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새로운 XR 헤드셋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멀티모달 AI 기술을 결합하여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글에서는 프로젝트 무한의 주요 특징과 XR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전략을 분석해본다.
1. 삼성전자의 XR 전략: ‘프로젝트 무한’이란?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Moohan)’을 공개했다. 이는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협력하여 개발 중인 XR 기기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 프로젝트 무한의 주요 특징
- 구글과 협력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삼성전자와 구글의 네이티브 앱 및 서비스들과 완벽한 호환성 제공
- 멀티모달 AI 기술 적용: 음성, 제스처, 시선 추적 등 다양한 입력 방식 지원
- 확장 가능한 XR 생태계: 다양한 앱과 콘텐츠, 게임 엔진(Unity 등)과 연계 가능
📌 삼성전자의 목표는?
김기환 삼성전자 MX 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 팀장은 “프로젝트 무한은 방대한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일부”라며, 스마트폰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XR 기기가 갤럭시 생태계와 원활하게 연결될 것임을 시사한다.
2. 프로젝트 무한의 핵심 기술: 멀티모달 AI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삼성전자의 프로젝트 무한은 AI 기술과 XR 기술의 결합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멀티모달 AI 기술 적용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음성, 시각적 정보 등을 종합하여 사용자와의 인터랙션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프로젝트 무한에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가 통합되어, 사용자의 환경을 이해하고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 멀티모달 AI 기반 기능
- 시선 추적 & 제스처 인식: 사용자의 시선과 손동작을 분석하여 자연스러운 입력 방식 제공
-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사용자가 기기와 직접 대화하며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 가능
- 맥락 인식 기능: 사용자의 현재 환경과 행동을 분석하여 최적의 정보 및 기능 제공
📌 XR 기기의 새로운 패러다임
김기환 부사장은 "기존 XR 입력 방식(시선 추적, 제스처 등)에 AI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추가하여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VR·AR 기기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 삼성전자의 XR 제품 라인업 확대… ‘스마트 안경’까지?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을 시작으로 XR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안경과 같은 다양한 폼팩터의 XR 기기 개발이 예고되었다.
✅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XR 제품
- XR 헤드셋 ‘무한(Moohan)’: 몰입형 XR 경험 제공
- 스마트 안경 ‘아이콘(ICON)’: 가벼운 폼팩터로 AR 및 스마트 기능 지원
- 기타 웨어러블 XR 기기: 향후 더 다양한 형태의 XR 디바이스 출시 가능성
📌 삼성전자의 전략적 포지셔닝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은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스마트 안경 출시를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XR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전략을 예고했다.
📊 결론: 삼성전자의 XR 시장 공략, 성공할까?
삼성전자는 구글과 퀄컴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XR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프로젝트 무한을 시작으로 다양한 XR 기기를 선보이며, 스마트폰과 XR의 연결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 삼성 XR 전략의 강점
- 구글과 협력한 XR 플랫폼 기반 생태계 확장 가능성
- 멀티모달 AI 도입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제공
- 다양한 폼팩터(XR 헤드셋, 스마트 안경) 출시 예정
⚠ 도전 과제
- 메타, 애플 등 경쟁사의 XR 기기와 차별화된 강점 확보 필요
- XR 시장의 대중화 여부가 성공의 핵심 변수